박성준

작가

작가

박성준

박성준

예술공간이아 0 3290
이름 박성준
참여 프로그램 2기 레지던시
입주기간 2018. 03. ~ 2018. 08.
작가 홈페이지 www.parkjun.net

최근 나의 작업들은 우리 사회에서 광기와 공포 그리고 정신분열로 대변되는 미디어와 자본주의 시스템에 관한 담론을 담고 있다. 이것은 갖가지 사회적 갈등에서 출발되어 벌어지는 인간의 추악한 이야기이거나 결코 선하지 디스토피아 같은 사회의 모습으로 표현되고 있는데 자본주의에 의해 물화가 되고 미치지 않고서는 버틸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자신이 미친 줄도 모르고 사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들로 마치 영화에서나 가능할 것 같다. 영상(가상)과 실재를 혼재시키며 살아가는 그들의 이야기는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우리와 관계되어 있으며 영화적으로 스스로 반영된 인간의 모습이다.

몇 년 전부터 많은 사람들로부터 제주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나는 점차 다양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제주를 목격한다. 이주민과 원주민, 한국인과 외국인, 자본과 자연, 관광과 생업, 육지문화와 제주문화, 이상과 현실등과 같은 제주에서 나타나는 많은 갈등의 요소들은 나에게 있어 작업에 필요로 하는 충분한 자극과 동기로 다가 온다. 근래 나의 작업들은 관람자에 의해서 서사가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설치물이 대부분인데 나는 앞서 언급된 제주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갈등이 소재가 되어 인터랙티브 설치로 구성되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것을 계획 중이다. 

그리고 나는 평소 샤머니즘에 관심이 많은 편으로 특히 제주의 독특한 심방(무당)에 관한 호기심을 가지고 있다. 제주의 무당(심방)은 굿을 집행함으로써 사제적(司祭的)·점사적(占師的)·주의적(呪醫的)·영매적(靈媒的)·연예인적 직능 등을 수행한다고 하는데 나는 이것을 오늘 날 미디어가 우리에게 주는 영향력과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따라서 나는 오늘날 샤먼적인 미디어와 과거 미디어적인 샤먼에 관한 진지한 탐구를 하길 바라며 그런 과정이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는 실험적인 영상 또한 만들어 보고 싶다.


○ 학력

Haute école d’art et de design Genève (BA) Arts visuels

Haute école d’art et de design Genève (MA) Media design 

Seoul media institute of technology (MA) New media content/art 


○ 전시

2018 RE:MONTAGE, 미디어338, 광주

2017 Better together, 청주연초제조창, 청주

2017 MONTAGE (interactivity & narrative), 서교예술실험센터, 서울

2017 발전적인 관계, 인디아트홀 공, 서울 

2016 W.C.O, 문화역서울284, 서울

2016 인문:사람을 듣다, Giotta Gallery, 서울

2016 망각의 강, Seoul innovation park, 서울

2016 ASPECTS, FAC Gallery, WKU, U.S.A

2013 Media Park, Head, Geneva, Switzerland

2013 Lift 13 conference, CICG, Geneva, Switzerland

2012 Festival EKLEKTO_Percussion IV, Galpon, Geneva, Switzerland

2012 CENC, l’usine kugler, Geneva, Switzerland


○ 레지던시

2017 남원사운드아티스트 residency

2009 하대리 예술지구 residency

주요활동내역

작품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