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작가

작가

이지영

이지영

예술공간이아 0 1829
이름 이지영
참여 프로그램 2기 레지던시
입주기간
이메일 2018. 03. ~ 2018. 08.

작업 전반의 주제는 ‘인간의 조건’이다. 인간으로서의 조건들, 인간이기 위해 필요한 가치들. 이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 것들을 작업한다. 가만 돌이켜보면, 사회, 문화, 환경, 계층 등과 연결되어 꾸며진 조건과 인간이라는 생물이 지닌 한계들-비교적 공통된 조건-에서 파생된 문제들에 대한 저항, 거부가 작업의 내용이었던 것 같다. 이 저항의 선택지가 지난한 여정을 만들고, 누군가 말한 대로 비극 또는 무력의 결과를 낳았을까?


‘그럼에도…’,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어떤 것에 대하여’, ‘부차적인 성분들에 반응하는 감수성’, ‘실체 없는 것에 대한 언어화, 신체화’. 이것들이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나, 부재하는, 어떤 조건, 가치를 시각화하기 위해 믿고, 발견하면서 떠오른 단어들이다. 이것을 다시 나름의 언어, 표현방식으로 나타내기 위해 물성, 장치, 구현의 행위들을 다양화해보았다. 이때, 내가 경험하는 세계, 그에 대한 물음에서 번져온 부조리, 다층적이고 확장되는 관점과 혼란은 이미지와 의미들 간의 격차, 충돌, 혼성으로 이어졌고 차별적인 실험을 만들어보려는 노력으로 연결되었다. 예를 들어, 텍스트에 대한 다양한 수집, 소리와 악기 만들기, 작업 내외부에서 축적되는 수행과 동작들을 드러내는 것, 낯선 매체의 방법론을 적용하기 등 관심과 애호의 경계에 있는 여러 가지를 다루고 그 전반을 노출시키는 것이 바로 작업이 되었다. 


또한, 이제까지 작업의 구조와 형태는 작가와 작품이 처한 문맥, 상황, 조건, 특히, 공간과 밀접하게 연관성을 갖고 제작되었다. 이것이 ‘poised’ 개인전에서, 시간과 공간이 해결되지 않았을 때, 발견되지 않은 공간을 이용해 인상적인 효과를 내는데 초점을 맞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여러 가공의 단계를 거쳐 완결되는 영상작업을, 공간에서 벌이는 퍼포먼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활성화하고, 다른 시공간의 구획들에서 동시 송출하여 보여주었다. 

한편, 특정 지역과 공간을 겪으면서, 지역과 공간에 상주하는 사람들의 익숙한 경험 속 전환을 꾀하기 위해 작품, 설치물의 형태, 시현방식에 의문을 갖고, 그것들을 가능한 해체하는 상태로의 작업을 진행해 보기도 하였다-이러한 시도는 ‘나를 읽지 말아요’ 전시로 보여진다.


비극, 무력함이 아닌 무엇을 찾아내기 위한 저항의 선택지는 그 출발과 끝이 같아지는 무한대의 고리를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렇더라도. 계속해서 그 출발점을 찾아다닌다면.


○ 학력

2012 Slade School of Fine Art, UCL, MFA, Distiction, UK

2008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대학원 졸업

200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학부 졸업


○ 전시

개인전

2017 poised,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6 ‘나를 읽지 말아요’, 북구예술창작소, 울산

2007 ‘불시착하다 산산이 조각하다’, 예술 공간 헛, 서울


단체전

2017 알맞은 시절_결과보고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7 프리뷰전,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6 북구예술창작소 입주작가전, 소금포갤러리, 울산

2015 生生化化 2015_시간수집가, 경기도 미술관, 안산

2014 다원예술프로젝트 Ⅱ-안녕! 헬로!_동등한 블랙홀 스크리닝,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2013 Rusty Pipe, Painted Brick, Shoreditch Town Hall, London


○ 수상

2015 전문예술 창작발표 지원사업 시각예술분야, 경기문화재단

2012 Kenneth Armitage Young Sculptor Price, 2012년 수상자, UK

2008 제30회 중앙미술대전 우수상


○ 레지던시

2017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 대전

2016 북구예술창작소, 울산

주요활동내역

작품소개